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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식 관악구의회 의장, "장애인 일자리가 곧 최고의 복지"... '포용의 정치'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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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장애인의 날 맞아 복지 인프라 및 양질의 일자리 확충 약속

-사회적 비용 줄이는 '생산적 복지' 강조... 단순 지원 넘어 '자립 체계' 구축이 핵심

-시혜(施惠)에서 권리(權利)로, 관악구 복지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읽다

 



▲ 지난 6일, 관악구의회 장동식 의장이 '제46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도시, 각자의 꿈이 존중받는 관악을 만들겠습니다.“

 

정치인의 진심은 수려한 문장이 아니라, 그 문장이 지향하는 '변화의 방향'에서 드러난다.


지난 6일, 관악구의회 장동식 의장이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던진 메시지는 명확했다. 장애인을 단순히 '도와줘야 할 대상'으로 보는 시혜적 관점을 폐기하고, 우리 사회의 당당한 '생산 주체'로 세우겠다는 복지 패러다임의 대전환이다.


◆ "차별 없는 기회가 성숙한 관악의 기초"... 공존의 가치 역설


따뜻한 봄기운 속에 열린 이번 행사에서 장동식 의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존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운을 뗐다.


이어 장 의장은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성숙하기 위해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과 배려의 환경이 필수적"이라며, "각자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될 때 비로소 모두가 행복한 관악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장애인 인권'을 단순한 구호가 아닌, 도시가 갖춰야 할 '기본권'으로 정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질의 일자리', 복지 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다


장 의장이 이날 특히 힘주어 말한 대목은 '복지 인프라 확충'과 '실효성 있는 일자리 창출'이다. 그는 단순히 일시적인 지원금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장애인이 스스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접근은 매우 전략적이다. 장애인이 일자리를 통해 소득을 얻으면 사회적 부양비용은 줄어들고, 이들이 소비의 주체가 되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즉, 장애인 복지를 '소비성 지출'이 아닌 '생산성 투자'로 보겠다는 장 의장의 실용적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 향후 전망: '장애인 친화 도시' 관악, 서울의 롤모델 될까


이번 행보를 기점으로 관악구의회는 하반기 의정 활동에서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과 관련 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장애인 맞춤형 직업 교육과 지역 기업 연계형 일자리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기자의 시각] '말'의 성찬을 넘어 '삶'의 변화로 응답해야


해마다 장애인의 날이 되면 수많은 정치인이 행사장을 찾아 고개를 숙이고 약속을 남발한다. 그러나 행사가 끝나고 조명이 꺼지면 그 약속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묻는 이는 많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장동식 의장이 언급한 '양질의 일자리'라는 키워드는 무거운 책임감을 동반한다. 일자리는 장애인에게 단순한 돈벌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곧 사회적 존재 가치이자 인간으로서의 존엄이기 때문이다.


결국 정치인의 약속은 현장에서 시민의 삶이 바뀌는 수치로 증명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


장 의장이 던진 '포용'과 '공존'의 메시지가 공허한 메아리로 남지 않으려면, 관악구의회는 이제부터 촘촘한 정책 설계와 과감한 예산 집행으로 대답해야 한다. 


mankyu1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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