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정현일 의원
관악구의회 정현일 의원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5일의 18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던 제288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관악구 남현동 소재 시인 미당 서정주의 집 운영 관련 사업예산 편성에 대해 질의했다.
정현일 의원은, 지난 11월 18일 제288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어 내년도 사업예산을 면밀히 심사했다. 특히, 정 의원은 미당 서정주의 집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했고, 하루 방문객이 10명 정도로 이용률이 현저히 낮고, 흉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이번 2023년 예산에 건물의 노후를 이유로 집 보수비 예산 5천만 원이 계상된 것을 지적하며, 사업의 존치 여부에 대해 의문점을 제시했다.
2011년 개관을 시작으로 약 11년간 실효성 없이 운영하여오던 미당 서정주의 집을 사업의 효율적인 예산 사용을 위하여 미당 서정주의 집을 철거하고, 공간을 활용하여 주민을 위한 꼭 필요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을 제안하였고, 이에 구청 관계 공무원은 “서울시에 요청했으나 미래 유산 지정취소가 불가하여 보수하고자 한다. 다른 공간으로의 탈바꿈하는 것도 좋은 의견이므로 서울시에 다시 건의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정 의원은 “미당 서정주 시인의 문학적 위상과 작품들의 가치를 기리는 것이 문학적으로 순수한 의미 있겠지만 친일 시인을 기념하는 사업을 관악구가 주민들의 혈세로 운영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 구비 100%의 소중한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보다 많은 주민의 복리증진과 편의 제공을 위해 사용되는 공간으로의 활용방안을 검토 바란다”라고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주민들과 자라나는 세대에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 친일 잔재를 청산하고 우리 민족 역사를 올바로 세우는 일은 그 어떤 사업보다 기본적이고 가치 있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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