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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일 의원 ▲이경관 의원

▲ 민영진 의원 ▲이종윤 의원(관악구의회)

서울 관악구의회(의장 장동식)가 오는 4월 28일과 29일 양일간,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구정 전반에 중대한 역할을 수행할 공공기관장의 자질을 검증하는 이번 청문회는 지역사회와 행정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중대한 절차로 평가된다.

관악구의회는 지난 14일 관악구청으로부터 인사청문 요청서를 접수한 직후, 당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16일 제1차 회의를 통해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후보자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신속히 의결하며 철저한 준비에 돌입했다.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 대표이사 후보자 청문회는 정현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사동·조원동·미성동)이 위원장을, 이경관 의원(국민의힘, 신사동·조원동·미성동)이 부위원장을 맡고, 구자민, 노광자, 박용규, 안한영 의원이 청문위원으로 참여한다.

관악중소벤처진흥원 대표이사 후보자 청문회는 민영진 의원(국민의힘, 난곡동·난향동)이 위원장을, 이종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원동·신원동·서림동)이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구가환, 김연옥, 위성경, 표태룡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청문회의 검증 대상자는 김준학 관악중소벤처진흥원 대표이사 후보자와 김중헌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다.

청문회는 각각 4월 28일과 29일 오전 10시 관악구의회에서 열리며, 후보자들의 공직관, 도덕성, 전문성, 경영 능력 등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의회는 청문회 종료 후 오는 4월 30일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관악구청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장동식 의장은 “양 기관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중대한 책무를 지닌 만큼, 대표이사의 자질 검증은 철저해야 한다”며 “청문회를 통해 구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인물이 선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청문회는 단순한 절차를 넘어, 지방자치에서 인사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로 해석된다.

특히 청문회 결과가 향후 지역경제 정책의 추진 동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후보자의 도덕성과 행정 리더십에 대한 세심한 검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관악구의회의 인사 청문 제도는 지방의회의 감시 기능을 실질화하고, 지역 행정의 신뢰를 제고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