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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규의 시선] 관악구의회 정현일 의원,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관악 전통시장 활성화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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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일 의원(관악구의회)

 


서울 관악구의 전통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오랜 시간 일회성 이벤트와 보여주기식 행정에 지쳐 있던 시장 상인들이, 이제는 정책의 실효성을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 중심에는 서울특별시 관악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에서 활약 중인 정현일 의원(더불어민주당·신사동 조원동 미성동)의 끈질긴 의정활동이 있었다.

 

정 의원은 제291회 및 제297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촉구’를 주제로 지역 전통시장이 겪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단순한 축제 지원이나 홍보성 사업을 넘어, 지속가능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펼쳐왔다. 그는 “지금 전통시장에 필요한 건 구호가 아니라 실행이며, 보여주기보다 살아 있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의정활동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았다. 제296회와 제302회 본회의 구정 질문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집행부를 상대로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질의를 이어가며 관악구 행정에 변화를 압박했다.

 

그 결과, 관악구청은 정 의원의 요구에 따라 다음과 같은 중장기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공식화했다.

 

먼저, 전통시장 내 상인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코디네이터 지원사업과 역량 강화 교육이 본격 추진된다. 이는 단순히 외부 전문가를 투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장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조치다. 특히 매니저가 부재한 시장 1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담 지원은 체계적인 경영환경 개선을 가능하게 한다.

 

둘째, 기존의 일회성 축제를 대체할 수요 맞춤형 사업이 추진된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야간 경제 활성화, 음식문화 결합 등의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는 단순한 ‘흥행’보다 시장의 정체성과 고유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봉리단길과 봉천제일시장 일대를 문화형 시장으로 육성하는 계획은 지역의 젊은 층 유입을 유도하고 시장을 관광 자원으로 재해석하는 전략이다.

 

셋째, 청년 상인을 위한 실질적 창업 지원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와 연계되어 추진된다.

 

청년 창업과 가업승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이 정책은 전통시장에 ‘세대교체’의 숨결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히 청년에게 점포를 내어주는 것을 넘어, 시장 내 핵심 점포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넷째, 시장마다 다른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시설 개선이 추진된다.

 

‘고객편의센터’ 조성과 함께, 2026년 신사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릴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전략적 조치다.

 

끝으로, 유휴 점포 및 공간을 재구성하여 소비자와 상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한다.

 

서울시 시설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신사시장과 신원시장을 중심으로 고객 취식 공간 등 복합기능 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정현일 의원은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거래 공간이 아닌, 지역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소중한 터전”이라며 “이제는 단기성 지원을 넘어, 시장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세대와 연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시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실현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책은 보여주기식 행정에서 실천 중심의 행정으로 방향을 전환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정현일 의원의 지속적인 정책 제안과 구체적인 실행 요청이 관악구 집행부를 움직였고, 그 결과 시장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하나둘 현실화되고 있다.

 

관악구 전통시장이 사라질 위기를 넘어서 지속 가능한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정책이 실제로 현장에서 작동하고, 상인들의 삶 속에 녹아들 때 비로소 시장은 다시 살아나기 시작할 것이다.

 

 

 

 

 

 



mankyu1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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