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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식 관악구의회 의장(앞줄 우측에서 4번째)

관악구의회(의장 장동식)는 2월 26일, 관악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2월 월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는 매월 한 차례씩 자치구별로 회의를 열어 지방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월례 회의는 지방의회의 협력 강화와 지역 현안 논의를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최근 지방의회 권한 강화와 자치분권 확대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열려 그 의미가 더욱 컸다.

회의에는 협의회 회장인 강동구의회 조동탁 의장을 비롯한 서울시 22개 구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의장협의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장동식 관악구의회 의장의 환영사, 감사패 증정, 지방 의정 대상 시상, 우수직원 표창, 안건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동식 의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서울시 각 구의회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지방자치가 한 단계 성숙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사회 발전에 헌신하며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이동일 도시건설위원장, 임춘수 의원, 이종윤 의원, 박용규 의회운영부위원장, 구자민 의원, 이경관 의원, 위성경 의원 등 총 7명이 지방 의정 대상을 받았다.

이들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민들의 신뢰를 얻은 바 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서울시 각 구의회가 직면한 공통된 현안과 지방자치 발전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논의된 주요 의제는 ▲지방의회의 권한 확대 ▲의회 운영의 효율성 제고 ▲구의회 간 협력 강화 ▲주민 참여 확대 방안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이었다.

향후 전망: 지방의회 역할 강화와 자치분권 확대 과제

이번 회의를 계기로 서울시 각 구의회의 협력 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정부가 지방자치법 개정과 자치분권 강화를 추진하면서 구의회의 역할 확대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말부터 '자치입법권 강화'와 '재정 분권 확대'를 주요 과제로 삼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구의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개편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의정 활동비 인상, 전담 정책지원관 확대 배치,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각 자치구의 현안을 공유하고, 중앙정부 및 서울시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방재정 개편 논의가 본격화하는 만큼, 구의회의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정책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지방의회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지, 그리고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