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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지역 활성화 연구회 중간보고회(관악구의회 제공)

서울특별시 관악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관악산 지역 활성화 연구회’가 지난 9월 25일 관악구의회 4층 자료실에서 ‘관악산 지역 관광개발 및 경제 활성화 전략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관악산을 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관악산, 관광 자원으로의 잠재성 재조명

관악산은 관악구의 주요 지리적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관광 명소로서의 개발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관악산 지역 활성화 연구회’는 관악산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연구회는 위성경 대표 의원을 비롯해 간사 이경관 의원, 정현일, 이종윤, 표태룡 의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발표를 맡은 이주호 미래산업정책연구원 연구원은 관악산 등산로 정비, 관광시설 개선, 기암괴석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전략을 제안했다. 보고회에서는 특히 등산로 코스 개선, 사유지 출입 통제 방안, 등산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코스 개발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관악산의 미래 전략: 관광과 경제의 균형

‘관악산 지역 활성화 연구회’는 올해 11월까지 지역 관광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최종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관악산의 자연, 문화, 역사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인근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위성경 대표 의원은 “이번 연구가 관악산의 관광 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등산 코스 개발과 함께, 인근 상권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관악구 전반에 걸친 경제적 상승효과를 가져오겠다”라고 덧붙였다.

관악산 활성화, 기대되는 지역 경제 파급 효과

이번 연구를 통해 마련될 관광개발 전략이 실현된다면, 관악구는 서울 서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대와 인접한 관악산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테마 등산로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인근 대학생 및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관악산 관광 활성화는 인근 소상공인과의 협력도 필수적이다. 지역 상권과 연계된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상점과 레스토랑, 숙박 시설이 활성화될 수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에 발표될 최종 보고서가 향후 서울시와 정부의 관광개발 정책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