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 벤치마킹 사례지로 인천 신포국제시장 방문(관악구의회 제공)
지난 8월 30일, 관악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관악구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대표 정현일 의원)가 관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인천 신포국제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관악구 내 전통시장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포국제시장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려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관악구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는 지역 내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결성된 연구단체로, 정현일 의원을 중심으로 노광자, 김순미, 임창빈, 주무열, 김연옥, 구가환, 박용규, 안한영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구회 활동은 전통시장을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복원하고, 주민들과 상인들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기획되었다.
신포국제시장은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상설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2002년 현대화 작업을 거쳐 새롭게 정비된 이 시장은 동인천역에서 가까운 접근성을 강점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년 K-관광마켓 10선’에 포함된 바 있다. 이번 방문에서 연구회 의원들은 신포국제시장의 상인회장으로부터 시장의 현황과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장 곳곳을 직접 둘러보며 시장 활성화의 핵심 요소들을 살펴보았다.
특히, 연구회는 신포국제시장에서 벤치마킹할 세 가지 주요 요소를 발견했다. ▲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 촬영 및 소상공인 홍보를 위한 라이브 스튜디오 운영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시장 홍보 전략 ▲인천관광공사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맥강 축제'와 같은 시장 연계 행사 기획이 그것이다.
정현일 의원은 “신포국제시장에서 많은 배울 점을 확인했다”며, “오늘 현장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토대로 관악구 전통시장에 적합한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연구회 의원들과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악구 전통시장도 더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찾는 활기찬 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인천 신포국제시장의 벤치마킹은 관악구 전통시장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악구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는 벤치마킹한 요소들을 관내 시장 실정에 맞게 조정,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라이브 커머스와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디지털 홍보 전략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새로운 시장 활성화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포국제시장의 맥강 축제처럼, 관악구 내 전통시장도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축제나 이벤트를 기획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관악구와 관련 기관들의 긴밀한 협력과 함께,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필수적이다.
관악구의회의 이번 벤치마킹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관악구의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mankyu1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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